[USA Today 기사 참조] “라면만 좋아하는 우리 아이도 변할까?” 초가공식품 vs 최소 가공식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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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편식 고민과 ‘초가공식품’의 그림자 요즘 아이들이 야채와 과일을 잘 안 먹어서 걱정이죠? 저도 첫째 아이는 라면과 파스타, 매운 음식을 너무 좋아하고, 둘째는 치킨과 삼겹살 같은 고기류를 고집하는 바람에 야채와 과일은 멀리하고 있네요. 그래도 다행인 건, 둘 다 우유와 구운 양파만큼은 좋아한다는 점입니다. 작은 위안이랄까요? 오늘 읽은 USA Today 2025년 8월 11일자 기사 “Minimally-processed vs. ultra-processed foods: What's the difference?” 는 이런 부모들이라면 지나치지 못하는 정보를 담고 있어요. 라면, 치킨 같은 음식이 바로 초가공식품(ultra-processed foods) 이라는 사실부터, 이런 음식들이 아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 등을 정리했더라고요. 가공식품, 그 차이가 건강을 결정한다: NOVA 분류체계 ‘가공식품’이라는 말은 익숙하지만, 사실 그 범위가 꽤 넓고 내용도 다양하죠. 모든 가공식품이 다 같은 건 아니거든요. 이 기사는 식품을 크게 4가지로 나누는 NOVA 분류체계 를 소개합니다. 비가공 또는 최소 가공식품 (minimally-processed foods) : 자연 상태를 최대한 살리고, 냉동·세척·건조 같은 간단한 가공만 거친 음식입니다. 예를 들면, 세척만 한 시금치, 냉동 과일, 말린 견과류 같은 것들이죠. 영양소 손실이 거의 없어서 건강에 든든한 친구입니다. 가공 조리 재료 (processed culinary ingredients) : 요리에 들어가는 설탕, 소금, 식용유 등이 여기에 포함됩니다. 가공식품 (processed foods) : 김치나 통조림처럼 원재료에 어느 정도 손을 대고 첨가물이 들어간 식품들입니다. 그리고 바로 문제의 핵심, 초가공식품 (ultra-processed foods) : 원재료와는 완전히 달라진 인공색소, 감미료, 방부제, 향료, 유화제 등 온갖 화학 첨가물이 듬뿍 들어간 식품을 말합니다. 인스턴트...

[BBC 기사 참조] 소음에 예민한 우리 아이, 그리고 뇌 속 소리의 비밀 — ‘Inside the brains of noise-sensitive peop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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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음에 예민한 우리 아이, 그리고 뇌 속 소리의 비밀  우리 집 큰아이는 어릴 때부터 소리에 매우 민감한 편 이었어요. 문이 쾅 닫히거나 갑자기 큰 소리가 나면 몸을 움찔하고 심장이 빨리 뛰는 등 불안한 모습을 보이거나 했어요. 혹시 많이 예민한 편인가 하는 생각을 하기도 했답니다. 물론, 커가면서 많이 나아지기도 했고 그 예민함이 다른 방향으로 발전하기도 하더라고요. 아이가 음악을 접하면서 느끼게 되더라고요. 음악을 즐기기도 했지만, 음악을 들을 때는 집중해서 리듬이나 악기 소리를 세심하게 듣고 분석하더라고요. 지금은 악기를 배우고 음악을 즐기며 스트레스를 해소하기도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불필요한 소음에는 여전히 민감하게 반응하고 불편해 하는 건 변하지 않았습니다. 오늘 BBC 사이트를 훑어보다가 2025년 8월 4일에 게시된, BBC Future 섹션에  ‘Inside the brains of noise-sensitive people’ 기사가 눈에 들어왔어요. ‘왜 어떤 사람들은 소음에 더 민감한가?’ ‘그것이 뇌 속에서 어떻게 일어나는가?’ ‘민감함을 어떻게 관리할 수 있는가?’를 자세히 다룬 글이었죠. 우리 아이 상황도 있고 하니, 관심이 많이 가서 내용을 보다가 소음민감도 척도가 있다는 것도 알게 돼서 내용을 좀 찾아봤답니다. 심리학자 Neil D. Weinstein(1978) 이 소음 민감도 척도를 개발했대요. 이 기사를 읽으면서 우리 아이를 더 깊이 이해할 수 있었고, 비슷한 고민을 하는 부모님들과 나누고자 정리해봅니다. 소음 민감도란 무엇일까? 사람마다 소음 민감도(Noise Sensitivity) 는 크게 다릅니다. 같은 소리라도 누군가는 편안히 넘기지만, 또 누군가는 큰 스트레스를 받는 일이 흔하죠. BBC 기사에서는 이런 차이가 단순 성격 차이가 아니라, 뇌의 ‘소리 필터’ 기능에서 비롯된다고 설명합니다. 소리는 귀를 통해 뇌의 청각 피질(auditory cortex) 로 전달되고,...

흰머리 염색, 그만두고 ‘고잉그레이’로… 자연스럽게, 건강하게 나답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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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머리를 염색하지 않겠다고 결심했지만, 사람들 만날 땐 또 마음이 흔들리는 이유 처음에는 분명히 "염색을 그만두자"고 다짐했어요. 일찍 흰머리가 생기면서 염색을 시작한 지가 벌써 20년 가까이 돼가거든요. 그런데 요즘에는 두피에 생기는 붉은 자극, 잦은 트러블, 점점 예민해지는 피부 때문에 더는 견딜 수가 없었죠. 매번 염색 후 하루 이틀은 붉게 달아오른 두피를 진정시키느라 스트레스를 받아야 했고요. 하지만 막상 지인들과 만날 일이 생기면 거울 앞에서 다시 고민하게 됩니다. 지금 3달 정도 지난 것 같은데, 뿌리에만 흰머리가 있는 상태로 정말 지저분해 보여요. "지금 이 머리로 괜찮을까? 너무 나이 들어 보이면 어쩌지? 사람들이 흰머리만 보지는 않을까?" 이런 불안함에 염색은 안 하더라도, 얼룩덜룩한 뿌리 부분만 살짝 컬러트리트먼트로 덮어보기도 했어요. 그렇게 하루하루 마음이 흔들렸습니다. 이런 고민은 비단 저만의 이야기가 아니었어요. 흰머리를 자연스럽게 드러내는 ‘고잉그레이(going gray)’ 를 실천하는 이들도, 처음에는 같은 고민을 안고 있었더라고요. 왜 흰머리 염색을 멈추고 싶어졌을까? 가장 큰 이유는 두피 자극 입니다. 염색을 반복할수록 두피는 민감해졌고, 예전에는 없던 뾰루지나 붉은 반점이 생기기 시작했어요. 그뿐만 아니라 가려움, 따가움, 모발 가늘어짐까지 느끼면서 염색을 멈추자는 생각이 점점 강해졌죠. 실제로 염모제에는 자극을 유발하는 PPD(파라페닐렌디아민) , 레조르시놀 , 암모니아 같은 성분이 포함되어 있어요. 한국소비자원 조사에 따르면, 시판 염모제의 85% 이상이 이런 알레르기 유발 성분 을 포함하고 있었고, 일부 제품은 표기 누락 도 있었다고 해요. 장기간 반복적으로 염색을 할 경우 두피 염증 , 알레르기성 피부염 , 탈모 유발 가능성 까지 보고된 바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특히 민감성 피부 나 중년 이후의 얇아진 두피 에 더 큰 영향을 준다고 경고하고 있어요. 그래서 자연...

선풍기 바람, 정말 시원할까? WP·NYP에서 알려주는 무더위 속 두통과 냉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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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풍기, 진짜 시원한가요? 여름 두통과 냉방, 과학적으로 제대로 쓰는 법 안녕하세요, 요즘 정말 덥고 습해서 많은 분들이 고생하고 계실 텐데요. 저도 마찬가지예요. 저는 요즘 아침에만 한두 시간 환기를 시키고, 에어컨을 거실에 키고 각 방에는 선풍기를 틀어 냉기를 순환시키는 방법으로 여름을 견디고 있답니다. 그런데 가끔 오후가 되면 머리가 점점 뻐근해지고, 집중도 잘 안 되고, 심지어 두통도 느껴지는 일이 잦아졌어요. 처음에는 창문을 잘 열지 않아 환기가 부족한 탓이라고 생각했는데, 의외로 선풍기 바람 자체가 문제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 이 들더라고요. 워싱턴포스트(Washington Post)와 뉴욕포스트(New York Post)를 들어가서 기사를 보다보니, 두 매체 모두 비슷한 내용으로  “선풍기가 실제 체온을 효과적으로 낮추지 못하고, 때로는 위험할 수 있다”는 내용 을 전하고 있더라고요. 그래서 오늘은 이 두 기사를 바탕으로, 무더운 여름을 건강하게 보내는 데 도움 될 과학적인 냉방 방법과 제 경험까지 함께 나누려고 합니다. 선풍기, 과연 얼마나 시원할까? — 워싱턴포스트의 경고 2025년 8월 4일, 워싱턴포스트는 “Fans aren’t actually cooling you down. Try this instead.”라는 제목으로 선풍기의 ‘실제 냉각 효과’에 대해 과학적으로 다뤘습니다 ( 워싱턴포스트, 2025.08.04 ). 기사에 따르면, 기온이 섭씨 32도(화씨 90도) 이상인 환경 에서는 단순히 선풍기 바람만으로는 몸의 핵심 체온(core temperature)을 낮추기 어렵고, 오히려 뜨거운 공기를 계속 순환시켜 열이 더해질 수 있다고 해요. 게다가 특히 65세 이상의 고령자 나 만성질환을 가진 사람들은 선풍기 사용 시 심장에 부담이 커질 위험이 있으니 더욱 조심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팬이 피부에 닿을 때는 순간적으로 시원하다고 느낄 수 있지만, 이것은 피부 표면의 신경이 느끼는 감각일 뿐, 실제 몸속 깊은 곳 체온...

사과주스, 정말 괜찮을까? 7월 25일 USA Today 기사를 보고 다시 생각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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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주스, 정말 괜찮을까? 남편은 아침에 아무것도 먹지 않는편이라, 가볍게라도 챙겨주고 싶은 마음에 과일주스 를 만들어 주기 시작한 지 꽤 됐어요. 사과나 토마토를 껍질째 넣고 얼음 한두 조각이나 물을 넣고 갈아주면, 부담 없이 한 잔 마시기 딱 좋거든요. “과일은 건강에 좋으니까 통으로 먹으면 제일 좋겠지만, 그렇게는 안 먹으니 주스라도 먹으면 괜찮겠지” 하면서 크게 의심 없이 이어왔던 습관이었는데요, 얼마 전에 아침 착즙주스가 혈당에 치명적 이라는 기사를 봤어요. 그래서 그때부터 주스는 만들지 않았는데, 오늘 USA Today에서 [Health and Wellness] 섹션에서 7월 25일에 올라온 비슷한 기사를 또 발견했어요. 기사에선 사과주스 가 혈당을 급격히 올릴 수 있고, 과일주스 당분 때문에 혈당 급상승 과 당뇨 위험 과일주스 문제까지 걱정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었거든요. 이전에 관심있게 봤던 내용이었던지라, 이 기사를 보면서 건강한 습관에 대해 다시 한 번 깊이 생각하게 되었답니다. 사과주스, 왜 문제가 될까요? 식이섬유가 사라진 탓이라네요. USA Today 기사(2025년 7월 25일)에서는 이렇게 말했어요. “통사과와 달리, 사과주스에는 혈당 흡수를 늦춰주는 식이섬유가 거의 없다. 이 때문에 혈당이 급격히 오를 수 있다.” 즉, 우리가 통째로 씹어 먹는 사과에는 몸이 당을 천천히 흡수하도록 돕는 식이섬유가 듬뿍 들어있는데, 이걸 주스로 만들면 이 섬유질 대부분이 걸러져서 사라진다는 이야기였어요. 저는 매일 아침 남편을 위해 갈아준 주스가 사실은 그런 중요한 섬유질이 빠져 있다는 걸 알게되었던 거죠. 실은 껍질까지 갈아주니 괜찮을 거라 생각했거든요. 그런데, 껍질채 갈았다하더라고, 갈아버렸다는 그 사실이 문제더라고요. 통으로 먹을때보다 흡수가 빠르다는 거죠. 혈당이 빠르게 오르면 인슐린이 많이 분비되고, 이게 반복되면 우리 몸이 인슐린에 둔감해져서 결국 당뇨병 위험까지 높아질 수 있다고 하더라고요. 평소 건강 ...

[뉴욕포스트 기사 참조] 미국과 한국 AI 건강관리 이야기와 갤럭시 워치 8 건강 기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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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와 함께하는 건강관리, 미국과 한국 그리고 갤럭시 워치 8 이야기 요즘은 어디서든 ‘ AI 건강관리 ’ 얘기가 자연스럽게 들려옵니다. 2025년 7월 24일 뉴욕포스트에 실린 “More than 1 in 3 Americans are using AI to manage their health, according to new survey”라는 기사를 보면, 미국 사람들 중 3명에 한 명은 이미 AI 로 건강을 관리하고 있다고 해요. 이 기사를 읽다보니 한국에서는  AI 건강관리 가 어떻게 쓰이고 있는지, 사람들이 얼마나 믿고 활용하는지, 또 제가 직접 써본 갤럭시 워치 5 와 최신 모델인 갤럭시 워치 8 의 건강 기능이 어떻게 달라졌는지 궁금하더라고요. 그래서 정리해봤습니다. 미국에선 AI 건강관리가 이렇게 활발하다 미국에선 이미 AI가 건강관리 일상에 깊게 들어와 있어요. 가장 흔한 건 AI 챗봇 건강 상담 입니다. 몸에 이상한 증상이 있을 때 AI에게 입력하면, AI가 수많은 의료 데이터를 뒤져 원인 가능성과 대처법을 알려주죠. 가벼운 증상일 때 병원 가는 걸 미루고, 꼭 필요할 때만 가니까 시간과 돈을 아낄 수 있습니다. 또 미국인들은 AI를 이용해 자기 몸에 꼭 맞는 운동법과 식단도 챙겨요. AI가 키, 몸무게, 생활습관, 건강 상태 등을 분석해 하루 운동량과 먹을거리를 추천해 주니까, 건강 목표를 이루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정신 건강 관리도 AI가 도와줍니다. 우울하거나 불안할 때 AI 챗봇과 대화를 나누며 마음을 다스리고, 명상이나 심호흡법 같은 스트레스 해소법도 알려주죠. 그리고 웨어러블 건강기기 와 AI가 연결돼서 심박수, 혈압, 수면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체크합니다. 이상 징후가 보이면 바로 알려줘서 심장 질환 같은 큰 병도 초기에 발견할 수 있답니다. 흥미로운 건 뉴욕포스트 기사에 따르면, 미국인 59% 이상이 이런 AI 건강관리 정보 를 꽤 믿는다는 거예요(뉴욕포스트, 2025년 7월 24일). 한국에선 AI ...

말차 전성시대, 말차 vs 녹차: 건강 효능과 나만의 말차 라떼 루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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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말차 공급 부족 과 말차 vs 녹차 , 카페인 함량 그리고 나만의 말차 라떼 루틴 2025년 7월 26일 BBC 기사 “World’s thirst for matcha dries up global supplies” 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말차 공급 부족 현상이 심각하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일본 교토를 비롯한 주요 산지에서 이상 고온과 가뭄, 그리고 농촌 인력 부족 등이 겹치면서 말차 생산량이 크게 줄었고, 이에 따라 미국, 유럽, 한국 등지에서 급증한 말차 수요 를 감당하지 못하는 상황입니다. 기후 변화 와 사회 구조적 문제가 전 세계 말차 산업 에 직격탄을 날리고 있다는 점이 매우 인상적입니다. 또한, 2025년 7월 26일 Time 기사 “We Are Drinking So Much Matcha That Supplies Are Running Out” 에서는 말차의 전통적인 가공 방식이 느리고 복잡해 대량 생산이 어렵다는 점이 공급 부족의 큰 원인 중 하나라고 지적했습니다. 말차는 돌절구를 이용해 찻잎을 곱게 갈아 만드는 전통 공법을 유지하고 있어 생산 속도가 느릴 수밖에 없습니다. 갑작스러운 수요 증가에 유연하게 대응하기 어려운 구조인 셈이죠. 미국 휴스턴 지역의 Houston Chronicle 7월 25일자 기사 “At a tipping point: Houston cafes scramble to get matcha as global shortage hits home” 는 현지 카페들이 말차 확보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전합니다. 일부 카페는 메뉴를 변경하거나 말차 음료 판매를 일시 중단하는 상황이라고 하니, 말차 공급 부족 문제가 우리 일상에도 가까이 다가와 있음을 실감하게 합니다. 제니가 말차를 좋아한다는데, 이게 정말 수요에 영향이 있을까? 2025년 7월 4일 The Korea Herald 기사 “Matcha goes mainstream with Gen Z and global stars” 는 블랙핑크 제니를 비롯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