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타임스 Ask Well 요약] 잠깐, 뭘 찾고 있었더라??

잠깐, 뭘 찾고 있었더라??

단기 기억은 왜 나빠지며, 어떻게 좋아질 수 있을까?


내가 뭔가를 떠올리자마자 그 생각들이 내 머릿속에서 사라지죠. 내가 막 생각한 내용을 왜 기억할 수 없을까요? 어떻게 하면 단기 기억이 좋아질 수 있죠?

냉장고 문을 열고서는 "어? 뭘 찾으려고 했었더라?"라든가, 친구들과 얘기하다가 "잠깐, 나 뭐 말하려고 했지?" 등은 너무 흔히 일어납니다. 굳이 나이 많은 사람, 적은 사람을 따지지 않고서도, 우리한테 일상다반사로 일어나는 일입니다.

흥미로운 칼럼이 <뉴욕타임스 Ask  Well>에 기재되었기에, 요약해 봅니다.


<뉴욕타임스 Ask Well, What Was I Looking For?, https://www.nytimes.com/2023/11/28/well/mind/short-term-memory-forgetfulness.html?smid=url-share, (2024.01.18)>

우리 뇌가 생각의 일부를 즉시 잊어버리는 현상은 일반적으로 정상이며, 보통은 뇌가 그 생각을 처음부터 장기 기억으로 저장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전부 기억하지 않는다.

일상생활 중에 뇌는 작업 기억(Working Memory)이라는 일시적인 상태로 정보를 보유합니다. 작업 기억은 여러 작업을 동시에 처리하는 상태를 말하며, 대부분의 사람이 한 번에 기억할 수 있는 양은 네 가지 또는 다섯 가지 생각이나 작업이라고 합니다. 이런 생각들이 '인코딩(encoding)'이라는 뇌의 처리 과정을 거치지 않으면 장기 기억에 영구적으로 저장되지 않습니다. 열심히 컴퓨터 작업을 하고, '저장'을 시키지 않고 컴퓨터를 꺼버린 상태와 같다고 예를 드네요. 끔찍한 상황이죠~  ^^

인코딩은 뇌세포를 의미 있게 연결하는 과정이며 작업 기억이 충분히 있어야 합니다. 새로운 사람에게 자기소개를 하는 중이나 다음에 무엇을 말할지 고민하며 다른 일에 정신이 팔렸다면, 새로 들은 이름 같은 정보는 뇌가 인코딩하지 못하고 즉시 잊어버리게 됩니다.

이러한 건망증이 그 순간에는 괴롭겠지만, 우리 일상 기능에는 꼭 필요한 일입니다. 우리 뇌가 보고 듣고 냄새 맡고 느꼈던 모든 감각을 인코딩한다면, 걷거나 말하거나 듣는 등의 일상생활에 관한 직업 기억은 남지 않았을 겁니다.


잘 기억나게 하는 방법

장기 기억에 정보를 저장하는 데 도움이 되는 방법들을 몇 가지 소개니다.

반복하고 낭송하기

전문가는 정보를 듣고 보고 소리 내거나 쓰는 등의 다양한 방법으로 반복하면, 뇌의 다양한 경로를 거치며 정보를 인코딩 할 수 있다고 말합니다. 

특히, 새로운 정보를 손을 직접 쓰면 타자로 치는 방법보다 뇌를 더 많이 활성화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답니다. 요즘 아이들은 강의 시간에 노트북으로 받아 적던데, 예전 방법이 기억에는 더 효과가 있나 봅니다.

의미 부여하기

임의의 정보를 기억하기란 특히 더 어렵기 때문에 특정한 특징이나 품질과 연관하여 이름을 기억하면 더 쉽습니다. 시카고 대학교의 데이비드 갈로(David Gallo) 심리학 교수는 플로리다 출신의 미셸(Michelle)을 만난다면, 미셸과 비슷한 단어로 플로리다 해변에 놓인 조개(씨셸, seashell)를 연관 지어 보라고 권합니다. 이렇게 하면, 이름을 맥락이나 시각적 이미지, 운율과 연관시킬 수 있습니다.

음에 맞춰 흥얼거리기

스탠퍼드 대학교의  샤론 샤(Sharon Sha) 신경학 교수는 우리가 구매한 적이 없는 제품의 광고 음악을 잘 기억하듯이, 음에 맞춰 흥얼거리면 더 잘 기억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음악이 왜 기억을 잘하게 하는지는 신경과학자들이 아직 연구 중이지만, 음악으로 기억을 '기록(태깅,tagging)'하면 기억이 다른 뇌 부분으로 이동해 기억에 더 오래 남을 가능성이 커진다고 말합니다.

시각이나 감정적 단서 만들기

그 일을 하는 모습이나 누군가가 느낄 감정을 상상해 보면, 기억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예를 들면, 딸의 기념일에 선물을 사야 한다면, 선물을 구매하는 자기 모습이나 딸이 선물을 여는 모습을 상상해 봅니다.

수면과 운동을 중요하게 여긴다.

수면 부족은 새로운 정보를 기억하기 힘들게 하므로, 충분한 휴식을 취해야 합니다. 유산소 운동, 근력 운동, 스트레칭, 짧은 산책과 같은 정기적인 활동은 단기적으로나 장기적으로 기억력을 높일 수 있습니다. 운동을 하며 심장 건강을 유지하면, 두뇌 건강에도 도움이 되며, 갈로 교수는 "이는 삶의 어떤 단계에서든 기억 능력을 최적으로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기억을 하는 데, 뇌의 다양한 영역을 자극하면 더 잘 기억이 되는가 봅니다.

읽고, 듣고, 쓰고, 의미나 음률과 연관시키고...


건강에는 왕도가 없는 듯 합니다.

모든 건강 정보는 충분한 수면과 규칙적인 운동으로 결론지어 지는 듯 합니다.

잘 자고, 좋은 음식 먹고, 규칙적으로 운동하면, 뇌 건강에도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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